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5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열린다.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과 주제발표,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종석 수석연구위원은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절실한 시기"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부산대 오미일 교수의 사회로 한성대 김은경 교수의 '전쟁미망인의 생활 세계와 일상의 연대', 서울대 전갑생 연구원의 '한국전쟁기 부산지역 포로수용소 설립과 포로 '재교육' 운영'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1953년 미국의 한반도 중립화 정책 : 미국에 한국은 무엇인가'와 '한반도 경제권 구상과 한반도-동아시아의 공간정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김기섭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장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 모습과 우리가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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